글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 7기를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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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글또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모여서 몇 가지 규칙을 정해서 참가한 개발자들의 글쓰기를 돕는 커뮤니티입니다. 저는 저만의 테크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열망과 일하면서 배운 것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글또 7기에 참가하였습니다. 약 6개월간의 글또 7기 활동 정리해보았습니다.

글또 7기에서 작성한 글

• 글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 7기를 시작하면서

• YOLOv5 커스텀 데이터셋 학습

• 2022년 MLOps 툴 스택

• Flax/JAX로 시작하는 딥러닝

• 비전 데이터셋 아키텍처

• Python으로 인프라 생성하기 - CDKTF

• 2022년 MLOps 추천 자료 Top 5

• 딥러닝 모델 서빙을 위한 모델 변환

도메인별로는 MLOps (3), 딥러닝 (3), DevOps (1), 기타 (1) 이렇게 작성하였습니다. MLOps와 딥러닝 관련 글이 가장 많네요.

KPT (Keep, Problem, Try)

Keep

• 꾸준한 글 작성

• 비록 세 번 빠지긴 했지만, 2주마다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 하나씩 추가되는 걸 볼 때마다 뿌듯했습니다. 특히, 글또 7기 활동 후반부에 작성한 글들은 바쁘고, 피곤하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힘겹게 작성한 글들입니다. 이제 격주로 주말만 되면, 블로그에 포스팅할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트북을 지참하고 스터디 카페에 방문하는 것이 루틴이 되었습니다.

• 블로그 설정하는 재미

• 이 블로그는 Jekyll로 생성되어 GitHub Pages로 호스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발자인지라 블로그 소스를 제가 원하는 대로 하나씩 수정해 나가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 스터디 활동

• 글또 7기분들 중 관심 있는 분을 모집하여 Designing Machine Learning Systems 책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각자 원하는 챕터를 선택해서, 정리 & 발표하는 방식으로 하였는데요. 책 내용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지만, 스터디 멤버분들과의 경험담 공유 및 토론을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Problem

• 작성한 글의 퀄리티

• 작성할 글의 주제 범위를 너무 크게 잡아서 글마다 연속성이 없고 주제가 중구난방이라, 글 내용의 전문성이 부족합니다. 글또 7기 활동 계획에서 너무 많은 것을 다루려고 욕심이 과했던 것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 SEO

• 아직 블로그에 SEO 설정이 되지 않아 검색 엔진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는 글들도 검색 엔진에 노출이 되지 않는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 소극적인 행사 참여

• 글또 운영진분들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커피 챗이나 세미나와 같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요. 소극적인 성격으로 좀 더 많은 분과 인연을 맺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Try

• 블로그 이전

• 블로그 소스 수정하는 것이 재밌어서 당분간 GitHub Pages 호스팅은 계속하되, React와 TypeScript도 배울 겸 조만간 블로그 엔진을 Gatsby로 이전 할 예정입니다. 블로그 엔진을 변경하면서 좀 더 이것저것 추가해보고 싶네요. 템플릿 관련 설정이 완료되면, 제가 작성한 글들이 도움이 되는 분들께 제대로 전달이 되도록 SEO (검색엔진 최적화) 설정도 해야겠습니다.

• 독서

•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봐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너무 등한시 했습니다. 기술적인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꾸준히 해서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읽기’에 좀 더 투자 해야겠습니다.

• 좀 더 적극적인 행사 참여

• 코로나로 인한 모임 제한도 풀렸으니 각종 스터디 모임이나 모각코등의 오프라인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좀 더 많은 분과 인연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글또 내부 컨퍼런스도 발표자로 신청해서 발표도 하고 그러고 싶네요.

• 시리즈 기획

• 매번 작성되는 글의 주제가 중구난방이 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주제를 선정해서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작성할 글을 사전에 기획하고 작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글을 엮으면 어떤 주제에 대한 책이 될 수 있도록 사전 기획 후 격주로 하나의 챕터를 작성하는 방식인데, 글이 딱딱해지고 자율성이 높은 블로그 특성에 맞지 않는 것도 있어서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정리

글또 7기 활동해오면서 스스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기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7기 활동에서 아쉬운 점을 8기에서 만회해서 글 잘쓰는 개발자로 거듭나고 싶네요! (글또 8기는 12월경에 모집한다고 합니다.)